서울의 잘 알려지지 않은 멋진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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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서울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570m 구간의 양쪽에 설치된 총 길이 1,140m에 380개의 노즐이 설치되어 있으며, 양수기를 이용해 한강물을 끌어 올려 20m 아래 한강수면에 뿌리는 신개념 분수입니다.

분수는 밤에 200개의 불빛 조명을 통해 형형색색의 무지개를 형성하기 때문에 무지개 분수라고 불리며 낮과 밤에 각기 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

분수가 뿜어내는 물의 양은 분당 190톤에 달하며, 낮에는 분수에 뿌려지는 물결모양에 따라 펄럭이는 버드나무 가지와 버드나무 잎을 형상화하여 100여가지가 넘는 분수경관을 만들어냅니다.

밤이 되면 긍정과 희망을 상징하는 레인보우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화려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다리에 설치된 200개의 조명시설은 무지개빛을 띠고 있으며, 음악에 맞춰 분수를 뿌려 시민들에게 또 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2008년 12월 김씨 세계기록에 등재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4~6회 공연되며, 분수가 있는 공원에는 야외무대와 생태관찰원, 피크닉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반포대교
반포대교

낙산공원

낙산은 낙타의 등을 닮은 모습으로 서울의 풍수적 정세를 이루는 산 중 하나로 풍수지리상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위에 위치하고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낙산의 귀중한 자연환경과 문화고적들은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대부분 파괴되고 사라졌습니다.

특히 60년대 이후의 근대화 역정은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인해 낙산은 마을빌딩과 아파트가 차지하고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고적이 방치되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울시는 낙산의 자연모습과 역사적인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였고, 낙산은 공원녹지확충 5년계획의 일환으로 낙산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주변의 녹지와 연결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선유도공원

선유도공원은 과거 정수장 건물을 개조한 우리나라 최초의 친수생태공원입니다.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생태림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테마존은 물론 한강전시관, 타임정원 등의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짚공예품 만들기, 화초나무 영어와 한자교실, 나뭇잎과 꽃잎 장식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양화대교에서 차량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한강공원에서 도보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삼청각

북악산 기슭에 위치한 삼청각은 전통 한옥으로 꾸며졌으며 한정식집, 와인바, 공연장이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1972년 7월 4일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남북적십자사 대표단이 만찬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역사적 의미는 물론 오랫동안 국빈 접대와 정치회담 개최지로 유명해졌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있습니다.

몽촌토성

몽촌토성은 한강의 지류변에 있는 백제토성으로, 성벽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흙을 쌓아올려 다져놓은 것입니다.

이 중 북쪽 성벽의 기단은 목책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방어시설로 목조 울타리를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몽촌토성은 올림픽공원에 위치하고 백제가 고대국가적 근거지를 계획하던 한성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3~4세기 백제가 축조했던 거성 중 하나로 사서에 기록된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됩니다.

역사적인 가치 때문에 사적 제297호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토성 전체가 남한산성에서 뻗어 내려오는 구릉지를 이용하여 외성과 내성이 겹치는 성을 만들었습니다.

성안에는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백제유물이 보존되어 전시되어 있고, 반혈거유적과 저장용 토갱까지도 출토 당시의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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